개인 순저축률 1.5%, 27년래 최저 _가장 많은 돈을 벌고 있는 의학 분야_krvip

가계 부채와 실업 등으로 개인 저축률이 관련통계를 내기 시작한 지난 7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의 가계저축률 하락 원인과 시사점 보고서를 보면 지난 2002년의 개인 순저축률은 1.5%로 지난 2001년의 6%에 비해 4.5%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개인 순저축률은 개인이 처분할 수 있는 모든 소득 가운데 소비하고 남은 금액의 비율입니다. 개인 순저축률은 지난 1997년 15.4%에서 98년 23%로 높아졌다가 지난 99년 16%로 떨어지기 시작해 하락세가 계속돼 왔습니다. 우리나라의 2002년 개인 순저축률은 대만 15.4%, 독일 10.6%, 일본 5.4%, 미국 2.3% 등에 비해 훨씬 낮은 수준입니다. 개인 저축률 하락은 가계 부채와 청년실업의 증가 등으로 가계 수입이 줄어든데다 주택과 토지 등 부동산 가격 상승과 금융기관의 신용카드 확대 전략 등으로 소비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한국은행은 설명했습니다. 이와함께 우리나라의 국민총저축률은 지난해 32.6%로 지난 2002년의 31.3%에 비해 조금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총저축률도 지난 88년 40.5%를 기록한 이후 계속 떨어지고 있는 추셉니다.